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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Food

회룡역 미스터아구 리뷰(아구찜)

WindingRoad 2017. 6. 6. 15:20

2017.06.04 회룡역 미스터아구 리뷰(아구찜)


전날 저녁부터 엄청나게 먹고 싶었던 아구찜ㅋㅋㅋ

결국에 못 참고 어제부터 갈 곳을 정했다ㅋㅋ


장소는 회룡역 근처 미스터아구!

회룡역은 우리집에서도 멀고 사실 별로 갈 일이 없어서 미스터아구의 존재를 몰랐다.


인터넷에서 조사해본 결과 이 집 역시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서 선택했다ㅎㅎㅎ

손님이 많은 가게는 못해도 중박은 하는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손님 없는 집에서 실패한 경험 多)


나는 따로 협찬 받고 먹지 않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평한다.

그래서 이 글도 아주 아주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다ㅋㅋㅋ


그럼 솔직하게 리뷰 고고~


일단 가장 처음 나온 미역국!

완전 내 스타일에 양도 많았다.

여기는 2명이든 3명이든 4명이든 밑반찬은 풍족하게 나오는 것 같다ㅎㅎㅎ 짱짱


그리고 나온 샐러드, 오징어무말랭이무침(?), 버섯탕수, 잡채, 해파리 등등의 밑반찬이 나왔다.(엄청 푸짐)

서초구에서 농구하고 회룡까지 먼 길을 오느라 배고팠기에... 여기서 눈이 뒤집혔다ㅋㅋㅋㅋㅋ

허겁지겁 맛나게 먹었다.

사진을 잘 못 찍긴 했지만ㅋㅋㅋㅋ한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나왔다 정말ㅋㅋㅋ


그리고 나온 아구찜!

첫 비주얼... 감동했다ㅠㅠㅠㅠ

콩나물 아그작 아그작 씹을 생각에 행복ㅋㅋㅋㅋ


역시 장사가 잘 되는 집이어서 그런지 아구살이 통통하고 신선한 게 느껴졌다ㅎㅎㅎ

조금 아쉬운 건 양념!

양념이 맛있긴 했는데 뭔가 내 입맛에 살짝 안 맞는 게 있었다.

이상하게 땅콩 맛이 살짝 나는 거 같아서 뭔가 아구찜 특유의 칼칼함이 살지 않는 것 같았다.

내가 기대했던 아구찜하고 살짝 다른 양념 맛이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훌륭하고 맛있었다!


제일 아쉬웠던 건 밥...

일단 볶아져서 나와서 1차적으로 아쉽고 2차적으론 맛이 아쉬웠다..

사실 다시 방문한다면 밥은 절대 안 시킬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ㅋ

나는 정말 입 맛에 안 맞았다ㅠㅠ 뭔가 어중간한 느낌...


그래도 이번에도 엄청 과식했다.

양은 진짜 푸짐하다... 배 터지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열일하는 내 위장에 감사를....


사실 집이 가까우면 가끔씩 갈 것 같지만 일부러 찾아갈만큼 맛있진 않았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 있는 갯마을이 더 끌린다...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ㅠ


그래도 미스터아구는 양도 많고 푸짐해서 좋았다.

가격도 좋은 편이고~

그리고 다 먹고 회룡천 좀 돌면 소화도 잘 된다 굳굳ㅋㅋㅋㅋㅋ


만약에 근처에 방문한다면 다시 갈 것 같긴 하다.(볶음밥은 절대 안 시키겠지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