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역 할매국밥 리뷰 (돼지국밥·수육)

2017.05.06 범일역 할매국밥 리뷰 (돼지국밥·수육)

수요미식회에 소개됐다고 하는 범일역 맛집 할매국밥.

여러 블로거들의 호평이 이어진 집이라 기대를 품고 갔다.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도 줄이 어마어마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려 돼지국밥과 수육을 먹기 위해 50분을 기다렸다....ㅋㅋㅋㅋㅋㅋ

기다리면서 확인해보니 할매국밥은 돼지국밥도 국밥이지만 수육이 장난아니라는 평이 많았다.

기다리면서 수육 中자와 돼지국밥 하나를 주문하기로 결정!

긴 기다림 끝에 들어갔다ㅠㅠㅠ

역시나 착한 가격표....!!

초간장에 찍어먹는 수육이다.

냄새도 안나고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진짜 세상 꿀맛이다....

평양냉면 집에서 먹는 비싼 수육과는 좀 다르지만

가격까지 고려했을 때는 할매국밥의 수육이 압도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ㅋㅋㅋㅋ

진짜 다른 블로거들 말대로 돼지국밥보다는 수육이 더 일품이었다!

기본적인 간은 약하기 때문에 부추, 새우젓, 양념 등을 넣어주고 간을 맞춰줘야 한다.

원래 돼지국밥 국물이 진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집 국물은 맑았다.

부추 넣은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다ㅠㅠㅠㅠ

역시나 항상 그렇듯이 클리어...ㅋㅋㅋㅋㅋㅋ

깨끗해진 접시를 보면 뭔가 뿌듯하다(내 몸한테는 안 뿌듯하다...)

50분 기다렸던 시간이 크게 아깝진 않았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긴 하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할매국밥 강추!